로그인, 업로드 오류 등 문제점 많아, 2학기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롭게 운영할 것

우리대학 정보처가 이클래스에 대한 불만 여론을 참고해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후화된 시스템을 최신화해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우리대학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업로드하려는데 파일이 안 올라갑니다’, ‘모 바일에서 PC 버전이 안됩니다’ 등등 다수의 학생이 이클래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호소했다. 수업자료를 확인하거나 과제를 제출할 때 이용하는 이클래스는 2012년부터 운영됐다. 당시에는 모바일 환경이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웹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5년 전의 기초 시스템은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게다가 이클래스는 서울캠퍼스뿐 아니라 경주캠퍼스에서도 이용된다. 따라서 사용자가 많아지게 되면 중앙 서버에 부하가 걸려 속도가 느려지고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정보운영팀 배용규 담당자는 “홈페이지가 구현된 지 5~6년이 되어간다. 한두 달 만에 급변하는 IT분야에서 시스템이 매우 낙후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불편사항이 이클래스 시스템 문제는 아니다. 각 PC의 브라우저마다 환경이 달라 인터넷 설정 옵션을 조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정보 필터링 등 필수적인 보안 시스템도 작동돼야 하는 점이 불편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용규 담당자는 “보안과 편의성은 상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불편사항을 인지하고 있으며 2학기에 모바일에서의 PC 버전과 대용량 파일 업로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편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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