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선불교> 주제로 오는 27일(화)부터 7월 5일(수)까지 열려

우리대학(총장 한태식(보광))이 제5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우리대학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종호스님)는 국제선센터(센터장 수불스님)와 공동으로 오는 27일(화)부터 7월 5일(수)까지 8박9일에 걸쳐 우리대학 서울캠퍼스와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등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목) 밝혔다. 2010년 제1회 학술대회 후, 2011년(제2회)과 2012년(제3회), 2016년(제4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된다.

 

<세계 속의 선불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 1회 수불학술상 수상 논문과 함께 간화선과 관련한 다양한 논문들이 소개된다. 박재현 동명대 교수와 우리대학 정운스님 등 국내 학자들을 비롯해 미국의 마크 블럼, 호주의 로버트 셔, 인도의 라트네시 등 저명한 국외학자들이 발표를 맡았다.

 

간화선 국제학술회의는 ‘학술발표’와 ‘집중수행’ 그리고 ‘스님들과의 대담’의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학문의 이론적 이해와 실천수행, 점검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 방식이다. 간화선을 확인하고 이해함에 있어 교학 혹은 수행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통합적인 관점으로 정견(正見)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국내외학자 및 외국인들 약 80여 명이 백담사에서 5박6일의 일정으로 간화선을 직접 실참하는 수행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간화선 실참 후에는 봉암사 적명 수좌스님과 석종사 혜국스님을 방문하여 외국인 수행참가자들에게 한국 정통 간화선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대학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종호스님은 “학술발표와 간화선 실참 그리고 선사 참문으로 이어지는 이번 제5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는 간화선 이론의 교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외국의 학자와 수행자들에게 실제적인 간화선 수행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을 비롯해 한태식 총장 그리고 안국선원 장 수불수님,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 (재)대한불교진흥원, 봉은사, 석종사 등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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