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대회에서 보류되었던 '총학생회칙 개정' 안건도 논의해

▲각 과대표들이 비표를 들어 의결을 진행하는 총대의원회

지난 13일 6시30분, 우리대학 경영관 L101 강의실에서 하반기 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사람은 총 54명으로, 수임 받은 75개의 비표를 포함하면 129명이 정원이었다. 대의원총회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새로운 서기 선출에 대한 동의 여부와 논의안건, 보고안건 중 무엇에 대해 먼저 다룰 것인지를 의결했다. 다수결에 따라 보고 안건을 먼저 논의했으며, 총대의원장은 예산소위원회의 활동과 총학생회칙 개정안. 상반기 통상 감사 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 안건에 대해 설명하는 총대의원장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논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여기에는 ▲하반기 총학생회의 사업계획 동의에 관한 건, ▲하반기 학생회비 예산 분배에 관한 건, ▲총학생회칙 개정안에 대한 건, ▲총대의원회 정, 부의장 선출에 관한 건 등이 포함돼 있었다. 회의 진행 중에 현원과 투표인원 수가 맞지 않아 차질이 있었지만, 투표인원을 직접 세는 방식에서 비표를 든 사람이 한명씩 차례대로 숫자를 말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 중 총학생회의 하반기 사업계획과 예산 분배는 순조롭게 통과됐다. 총학생회칙 전면 개정안의 경우도 통과됐기 때문에 10월 12일 이내로 학생 총회를 열어야 한다. 총학생회칙 부분 개정안의 경우, 1)보궐 선거 당선 시 임기에 대한 조항 추가 건은 원안이 아닌 2안으로 가결되었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 정. 부회장이 보궐 선거로 당선되었을 시 그 임기가 당선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조정됐다. 그리고 2)대의원 임기 관련 조항, 3)회원의 자격 과년 조항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4)전체학생대표자회의 소집 관련 조항 역시 2안, 3안까지도 발의됐으나 결국 똑같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마지막 안건인 총대의원회 정, 부의장 선출에 관한 건은 후보가 없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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