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과 학업분위기 향상 위해 중앙도서관기금으로 전달

한태식 총장(왼쪽)과 세스코 전순표 회장(오른쪽)이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30일 세계적인 방제기업인 ㈜ 세스코 전순표 회장(농학과 57졸)이 이 달 1일 한태식 총장을 찾아 중앙도서관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 회장과 한 총장을 비롯해 우리대학 김성훈 교무부총장, 이관제 대외부총장,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임중연 중앙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대학 농학과를 졸업한 전 회장은 이번 기부를 포함하면 약 12억에 달하는 금액을 학교에 기부하는 등 남다른 모교사랑을 실천해 왔다.
 

전 회장은 기부에 앞서 “우리 세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대한 일념으로 힘들게 공부했다. 후배들은 최적의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중앙도서관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금 전달의 뜻을 밝혔다.
 

한태식 총장은 “그동안 학교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많이 해주셨는데 이렇게 또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순표 회장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대학은 창업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제2의 전순표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순표세미나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세스코 전순표 회장

이어진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식과 ‘전순표 세미나실’ 제막식도 진행됐다. 동국대가 전 회장의 기부에 대한 예우로 중앙도서관 내 AV실의 이름을 ‘전순표 세미나실’로 명명한 것이다. ‘전순표 세미나실’은 80㎡(24평) 면적에 총 56석의 규모이며, 수업, 세미나, 각종 행사 등으로 활용되는 복합 공간이다. 편리한 교내 접근성으로 인해 연간 250여회 이상 대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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