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학술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 마련돼

▲동국대 영문 학술지 IJBTC

 

우리대학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에서 발행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 (이하 IJBTC)이 톰슨 로이터의 새 데이터베이스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이하 ESCI)’에 2018년 3월 색인수록 선정을 통보 받았다고 9일(월) 밝혔다.

국내 최초 불교전문 국제저널인 IJBTC는 2002년부터 발행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29권의 IJBTC를 발행했다. IJBTC는 국내 최초의 불교전문 국제저널로, 한국불교의 국제화와 불교학의 학제적 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등재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IJBTC가 등재된 ESCI는 톰슨 로이터에서 2015년 11월부터 적용한 새 데이터베이스 제도이다.이 데이터베이스는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SCI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A&HCI(Art & Humanity Citation Index) 등이 동시에 등재돼 있다.

또한, IJBTC는 지난 2018년 1월에도 미국신학도서관협회(American Theological Library Association)의 아틀라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ATLA Religion Database)에도 등재 선정이 된 바있다. ATLA Religion Database는 전 세계 종교학 및 신학분야 출판물, 저널/단행본/에세이 등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색인/초록정보를 제공하며 권위 있는 연구 자료들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ESCI 신규 수록으로 IJBTC는 국내(KCI등재) 및 국제(ATLA 및 ESCI) 주요 학술지로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

편집장 김종욱 교수는 “IJBTC는 한국의 대표적 불교학술지 중 하나였다. 이번 ESCI색인 수록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불교학과 인문학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영향력 있는 학술지로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JBTC는 국내 유일의 영문 불교학 전문학술지이다. 인도,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몽골 등 9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며 연2회(6월, 12월)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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