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없는 주말, 우리대학 캠퍼스에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가? 평일과 다르게 고요한 학교 건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있다. 바로 포화 상태의 분리수거함이다. 넘치다 못해 바닥까지 쌓인 쓰레기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매일 소비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분리수거란 일상적인 행위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숙제이기도 하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분리수거, 도대체 왜 해야 하는 것일까?청년들의 분리수거 현황은?동대신문은 지난 1일부터 4일간 20대 청년 52명을 대상으로 ‘청년 분리수거 실태조사’를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를 목전에 둔 지금, 거대 양당 및 제3지대 후보자들은 당선을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총선의 최대 변수는 다름 아닌 2030세대 청년이다. 청년이 행사할 한 표 한 표가 주목받고 있는 지금,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총선의 게임 체인저, 청년세대스윙 보터(Swing Voter). 어떤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무당층이라고도 불리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보다는
스페인, Plus ultra!(보다 더 멀리)대학미디어센터 해외취재단은 지난 겨울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 방문해 기획 취재를 진행했다. 특별 기사를 통해 지구 반대편 스페인에서 몸소 체험한 그들의 삶과 정책을 전한다. ‘사상 최고 온도’, ‘이산화탄소 농도 역대 최고 기록’ 등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하는 소식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진다. 지구환경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전 세계는 범지구적 협력 체제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세계 각국은 내연기관 이용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송 부문 탄소중립 전략을 세우고 있다.
나날이 상승하는 물가와 더불어 식비에 대한 학우들의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점차 얇아지는 학생들의 지갑 두께가 무색하게도, 대학의 학식 가격은 계속해서 높아지는 추세다. 굶주리는 청년들과 길을 잃은 학식 가격. 학생식당으로 향하는 배고픈 청년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청춘이 짊어진 식비 부담의 현실과 학식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동대신문이 살펴봤다. 식비에 등골 휘는 청년들2023년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3.6%로,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전기세부터 식료품비까지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물
넓은 광장에서 뛰어노는 청춘들이 가득한 페스티벌, 그곳의 열기는 매우 뜨겁다. 일상에 없는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페스티벌은 청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한편 페스티벌을 향한 청년들의 지나친 열광은 환경오염, 소음공해 등의 ‘민폐’라는 꼬리표를 만들어냈다. 청년들이 페스티벌에 열광하게 된 이유와 뜨거운 열기 속에 가려진 문제점에 대해 알아봤다.#페스티벌, 유대의 장의미가 있는 시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Festival),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페스티벌은 특히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이용
장애학생이 마주한 장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학을 추구하는 ‘배리어프리 캠퍼스’. 우리대학은 캠퍼스 시설과 강의 수강을 비롯한 대학생활에서 모든 학생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을까. 장애학생 배려 시설 및 서비스 현황을 통해 ‘배리어프리 동악’을 향한 우리대학의 현주소를 파악해 보고, 더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 봤다.‘배리어프리’, 장벽을 허물다‘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장벽을 허무는 운동을 의미한다. 이때 장벽은 문턱, 경사로 등의 시설에서 마주할 수 있
취업이라는 두 글자는 20대에게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들이 겪은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는 오늘날 ‘쉬었음’ 상태 청년의 증가를 불러왔다.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오직 20대에서만 ‘그냥 쉬는’ 이들이 증가한 것이다. 20대는 왜 구직 활동도 취업 준비도 아닌 쉼을 택하게 되었을까. 20대 쉬었음 인구 증가 이유와 현황, 그리고 20대 취업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취업 뽀개기’가 아닌 ‘취업 미루기’고용통계에서 경제활동 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되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이들은 비경제활
최근 청년 세대를 겨냥한 전세보증 사기범죄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과 재산을 송두리째 뺏긴 청년들은 별다른 해결 방안을 얻지 못한 채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안전한 보금자리를 구하는 일은 아득한 꿈이 된 것이다. 청년들의 커져가는 주거 고민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알아봤다.‘전세사기’란 무엇인가한국의 대표적인 주택 임대차 제도인 전세. 내 집 마련의 이전 단계라고도 불리는 전세는 주택 가격의 일부를 보증금으로 맡긴 후에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는 주택 임대차 유형이다. 전세 제도가
‘사이비 종교’의 어두운 단면을 파헤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지난 3월 공개된 이후, 연일 뜨거운 감자다. 이에 따라 사이비 종교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비 종교는 활발한 포교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대학가는 포교 주요 대상인 청년층이 많이 분포한 장소로 사이비 종교의 표적이 됐다. 이에 동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연합 취재팀을 이뤄 ‘캠퍼스 내 사이비 종교 포교’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다. ‘사이비 종교’, 그것은 무엇인가사이비(似而非). 겉으로 보기에 올바
대마, 프로포폴, 펜타닐, 필로폰. 부가 설명 없이도 네 단어의 상위어가 마약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작년 붙잡힌 마약 사범 수는 1만 2,38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이 중 20대 마약 사범은 약 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 번의 시작이 한 번의 인생을 망치도록 만드는 마약, 많은 20대의 미래를 앗아가고 있다. 20대의 청춘을 집어삼키는 마약에 대해 동대신문이 알아봤다.20대, ‘마약 오염국’의 중추가 되다20대들은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증폭시키고 있는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을까. 고
통계청에서 실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15%인 312만 9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중이다. 그러나 급격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구 속도에 비해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나 관련 제도는 제자리 걸음이다. 우리나라가 동물 친화적인 국가가 되기 위해선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해외 사례를 직접 알아보고자 호주에 방문해 그들이 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강력한 법적 규제 통한 동물 보호호주는 반려동물법(The Companion Animals Act) 을 제정해 실시 중이다. 해당 법률의 가장 큰
한국과 가장 먼저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을 맺은 국가이자 가장 많은 한국 청년들이 파견된 곳은 어디일까? 다른 국가에 비해 비자 발급 과정이 간단하며 심지어는 비자 연장까지 가능한 이곳은 바로 호주다. 워킹홀리데이 하면 떠오르는 일자리인 카페잡(Cafe Job) 역시 호주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호주는 커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국가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몇 초에 한 번씩 볼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는 호주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워킹홀리데이와 커피문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취재단은 커피의 수도라고 불리는 멜버
3년간 묶여있던 하늘길이 열리며 동대신문 63기 선재, 주원 기자는 10일간 호주로 떠났다. 동대신문 외에도 미디어센터 소속 단체인 동국포스트, DUBS(교육방송국), 대학원신문사 구성원들과 함께 팀을 이뤄 주제선정부터 인터뷰이 컨택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다. 1월 9일부터 호주 주요 도시인 멜버른과 시드니를 방문한 선재 기자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한국의 청년들을 만나고 호주의 커피 문화에 대해 취재했다. 주원 기자는 호주의 동물 보호에 대해 취재하기 위해 관련 단체에 방문하고 전문가를 만났다. 청년들에게 호주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마스크 없는 일상’이 돌아온 것이다. 마스크 없는 일상은 대면 새내기 배움터,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등을 통해 체감할 수 있었고, 개강 후 캠퍼스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3 동국은 기대를 품고 캠퍼스를 밟은 학우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준비가 됐을까. 덧붙여 학우들을 위한 새로운 캠퍼스 사용 설명서를 동대신문이 준비했다.올바른 학생사회를 위한 길작년 학생사회는 사과문과 사퇴문의 홍수에 휩쓸려 혼란스러운 1년을 보냈다. 2022년의 막바지, 학생사회에
“만약에 네가 전교 1등이면 의대 갈 거야?” 많은 대학생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떠도는 가정이다. 이 장난스러운 물음에는 그들이 의대에 가진 선망과 ‘공부 잘하면 의대 가야지’ 등의 관념이 깃들어 있다. 최근 3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퇴생 중 자연계 자퇴생 비율은 점차 증가해 2022년에는 75.8%를 기록했다. 많은 학생들이 꿈의 대학으로 삼는 서울대에서도 지난해 자퇴생 중 80.6%가 자연계 학생이었다. 꿈을 이뤄낸 것으로 보이던 그들은 어디로 달려가는 걸까.자퇴는 의대를 위한 밑거름‘만약’으로 운을 띄우던 가정은 더
‘N포 세대’ 사회·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된 세대를 뜻한다. 지금의 청년들은 새로운 꿈을 꾸기보다는 현실의 부담을 느껴 살아가기 급급하다. 높아진 집값, 경제 위기,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로부터 직면한 이들은 청춘의 낭만을 좇기보다는 현실적인 어른이 되고자 했다. 팬데믹에 따른 청년들의 고통코로나19 이후 고립·은둔형 청년들이 서울에만 4.5%로 추산되는 등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된 원인으로는 △실직 또는 취업에
최근 SK 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사이에 망 사용료와 관련된 법정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SK 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준 1심 결과에 불복한 넷플릭스는 바로 항소를 신청해 현재는 2심 재판이 이뤄지고 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역시 “망 사용료 법안이 만들어진다면 한국에서의 사업 방식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구글과 같은 콘텐츠제공사업자(CP, Contents Provider)와 흔히 통신사를 지칭하는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 Internet Service Provider)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문해력 논란’이 불거졌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네티즌의 문해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심지어는 지난 8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전 세대에 걸쳐 디지털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발언하기에 이르렀다. 청년층 문해력 저해가 우려되자, 대통령까지 나서서 문해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대책 마련을 언급한 것이다. 그렇다면 문해력이란 무엇일까? 이는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을 일상에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청년층 문해력의 현주소는 어디
지난 여름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 폭우와 태풍 힌남노, 기후위기는 더 이상 기우가 아니다. 이미 많은 기업은 ESG 경영 실천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새로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른 디지털 탄소발자국의 감소를 위해 글로벌 IT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로만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 대학생에게 하루라도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전자기기. 사용만 해도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남긴다고 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지구온난화의 새로운 주범, 디지털 탄소발자국“승용차보단 대중교통”, “일회용
청년들의 식탁이 위태롭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부실해진 끼니와, 바쁜 일상에 치여 무너진 식습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식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한 배달음식이 청년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29세의 건강식생활 실천율(지방, 나트륨, 과일 및 채소, 영양표시 4개 지표 중 2개 이상을 만족하는 분율)은 40.1%로, 청년 다섯 가운데 두 명만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있었다. 청년들을 둘러싼 위태로운 식생활 이야기를 동대신문이 다뤄봤다.살벌한 물가 상승, 늘어난 근심거리지속적인 물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