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기부했던 김봉식 前 교장과 같은 뜻... 모교사랑의 릴레이가 이어지기 희망”

▲(왼쪽부터) 한태식 총장과 홍성숙, 김형태 부부가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4일(월) 오전 10시 30분 김형태·홍성숙 부부(불교학과 61학번 동문)가 우리대학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화)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씨 부부를 비롯해 한태식 총장, 이관제 대외부총장,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부부는 61학번 우리대학 불교학과 동문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자녀들 중 둘째딸도 우리대학 통계학과에 입학해 캠퍼스커플로 결혼했다. 우리대학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것이다.

김형태 씨는 “지난 9월 불교학과 동기인 前 홍제중학교 김봉식 교장의 모교사랑에 대한 실천으로 했던 기부소식에 감명을 받아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자로서 동국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면서, “모교이자 내 삶에 큰 영향을 준 동국대가 지금처럼만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숙 씨는 “작은 금액이지만 기부를 실천해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감회가 새롭다”며, “불자이자 동국대 선배로서 각종 대외 평가가 상승세에 있는 모교에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태식 총장은 “부부의 학교사랑에 감사드린다.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현재 계획 중인 비구니 스님들의 기숙사를 건립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비구니스님들의 기숙사인 혜광원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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